현오석 KDI 신임원장 "위기 극복 위해 해결책 모색해야"

현오석 KDI 신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오석 신임원장은 24일 “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신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적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글로벌 시대의 실용적 패러다임을 정착해 선진일류국가를 구현해야 하는 전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DI가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모범이 되고 세계적인 연구수월성을 인정받는 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위상에 만족하는 우리가 아니라,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연구원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 조속한 경제회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실천적 정책대안을 적시에 제시하는 KDI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DI는 세계수준의 연구수월성을 확보하고 선제적, 실천적 경제정책 개발에 역점을 두며, 종합적·학제적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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