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 4.43%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64%로 0.09%포인트 올랐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1%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936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39틱 떨어진 11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기획재정부가 세수 보전과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28조9천억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추경용 국채 발행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면서 초반부터 약세 분위기를 지속했다.
정부는 국고채 발행으로 22조원을 조달키로 했으며, 이 중 5조1천억원을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한도에서 충당해 실제로는 16조9천억원의 국고채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추경용 국채 발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추경용 국채 발행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지만, 이로 인한 채권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시장의 기대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