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업체 차별화,
르노삼성자동차가 4월 2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터쇼에 각종 정보를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인포우미’ 개념을 도입해 철저한 사전 교육과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르노삼성 신촌 지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르노삼성 제공 |
체계적 교육 실시
르노삼성차가 내달 2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 기존 도우미와 차별화한 ‘인포우미’를 전면에 배치한다. 외적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내실을 기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 전시장에 각종 정보를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인포우미’ 개념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포우미’는 정보를 뜻하는 영어단어 인포메이션(Information)의 앞부분 ‘Info’와 도움을 주는 사람이란 뜻의 ‘도움이’의 뒷부분을 합친 용어다. 단순 응대와 포즈만 취하는 일반적인 도우미 개념을 뛰어넘어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르노삼성은 인포도우미를 통해 회사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정립하고 유용한 정보를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포우미’ 선발에는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6명의 도우미가 참가한다. 교육은 전시 안내 외에도 각 차량의 특장점·가격·제원·기업 연혁 등 신입사원 입문 교육 수준의 강도 높은 프로그램을 24일부터 단계별로 진행 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절 교육도 진행하고, 일선 영업소를 방문해 실제 차량의 다양한 특장점을 소개하는 현장 교육까지 병행한다.
인포우미로 선발되어 SM5를 담당하게 된 윤반지(27세) 양은 “도우미 경력 8년인데 이렇게 힘든 교육은 처음”이라며 “인포우미라는 말이 부담되지만 포즈만 취하는 모델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르노삼성의 기업 이미지를 창출하고 자동차 전문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똑똑하고 야무진 홍보대사로 각인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육 담당인 영업 본부 채승원 대리는“경쟁 업체 도우미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르노삼성자동차 도우미는 너무 힘들기 때문에 뽑혀도 걱정’이라는 말까지 나오지만 이번 모터쇼에는 7월 출시예정인 New SM3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기존 도우미와는 차별화된 인포우미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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