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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홍길 포스텍 교수 | ||
올해 수상자는 과학부문에 남홍길 포스텍 교수, 교육부문에 선린인터넷고 천광호 전 교장, 봉사부문에 파키스탄의 압둘 사타르 에디(Abdul Sattar Edhi)가 선정됐으며, 각각 상패와 상금 2억 원을 받았다.
남홍길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제시하고, 식물 유전자 기능의 대량 발굴을 위한 게놈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 국내외 식물 생명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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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사타르 에디 | ||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네이처(Nature) 등 세계적 권위의 3대 과학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논문 피인용횟수도 300회를 넘는 등 세계 과학계에서도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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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호 전 선린인터넷고 교장 | ||
선린인터넷고와 천광호 전 교장은 교육 과정을 IT과정으로 특화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 교육으로 전문계 고등학교의 새로운 비전과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압둘 사타르 에디는 1949년부터 무료 진료소를 개설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으며, 고아와 여성에 대한 주거 마련 및 교육, 정신지체장애인 보호시설 운영, 응급구호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9개의 무료병원을 운영하고 5만명의 고아 구호 활동을 전개해 노벨상 후보로 6차례나 거론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정ㆍ관계 인사와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학계인사, 스칸드 란잔 따얄 주한 인도대사 등 외교사절,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호를 딴 포스코청암상(靑巖賞)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봉사, 과학, 교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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