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버크셔 최고등급 박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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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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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투자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주가 하락과 보험 영업 자본 감소에 따라 버크셔의 신용등급을 앞으로 12개월 안에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S&P는 버크셔에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하고 있다.

S&P는 버크셔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경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출 방침이다. 버크셔 주가는 버핏의 파생상품 투자가 손실을 낼 것이라는 우려로 지난 1년간 32% 급락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 12일 버크셔의 발행자 등급(IDR)을 기존 'AAA'에서 'AA+'로,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은 'AAA'에서 'AA'로 각각 낮추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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