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덕진 출마시 당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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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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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25일 “4·29 재보선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한다면 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정세균 대표에 말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전날 민주당 정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 “중대한 당의 문제는 당원의 입장을 물어보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인은 정치를 하면서 파란곡절의 중심에 있었고 당이 위기에 빠질 때 뒷자리에서 팔짱을 끼고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또 당의 공천배제 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이른 이야기”라고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무소속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그 분도 공천 문제는 ‘내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지난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며 ‘동작에서 뼈를 묻겠다’고 밝혔던 것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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