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 경기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 주민과 지도자를 격려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제 7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정보화마을 지도자 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정보화마을 연중 최대행사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08년 실시된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29개 마을과 정보화마을 발전에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강원도 삼생마을은 전자상거래 연매출 실적을 2006년 3200만원에서 2008년 2억 원으로 신장시킨 비결을 발표했다.
강원도 삼생마을 김병현 위원장은 “강원도에서도 오지마을에 속하던 삼생 마을이 정보화마을 지정 후, 유통마진이 없는 전자상거래 인빌쇼핑(www.invil.com)을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적극 알려 불과 2년 만에 매출을 6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2001년부터 시작된 정보화마을 사업은 마을 조성전과 대비해 PC보유률은 37%에서 72%, 인터넷 이용률은 9%에서 67%로 성장해 도시수준의 정보이용 생활화에 기여했다”며 “전자상거래 판매실적은 최근 매년 50%~100%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2008년에는 89억 원의 총 매출성과를 올려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정안전부 강병규 제2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정보화마을을 더욱 발전시켜 정부에서 역점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발전 모델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의 운영위원장 및 지도자 8백여 명, 관련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백여 명 등 총 1000 여 명이 참석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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