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위원장은 이날 재정위 의원 및 수석전문위원 등 8명과 함께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 ‘부산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 재정투입과 경기부양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반영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며 지방소득세 및 소비세의 조속한 도입,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사업비 국비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기업 세제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서 위원장은 “부산지역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기업의 당면애로, 건의사항을 국회 입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금 세계경제는 유례없는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마이너스 2~3%대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등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경제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정위는 이날 3개조를 운영해 부산과 함께 전북 군산상공회의소, 대구 서구 염색기술연구소, 광주 하남공단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지를 찾아 각 지역의 기업 시찰 및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앞서 재정위는 24일 인천과 안산을 찾아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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