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4500억 규모 FSU 넘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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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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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랜트산업 진출을 본격 선언한 STX조선이 STX중공업으로부터 45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를 넘겨받았다.

STX조선은 삼성물산과 4506억원 규모의 FSU(부유식 원유 저장 설비) 1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서 밝혔다.

이번 계약은 STX중공업이 지난해 10월 수주했던 공급계약을 STX조선으로 이전한 것으로 신규 수주는 아니다.

STX조선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최근 STX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사업부를 넘겨받고, 사명도 STX조선해양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해양 사업부문이 STX중공업에서 STX조선으로 이전함에 따라 수주도 따라 넘어온 것"이라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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