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추경용 국채 발행 부담과 시장안정 대책에 대한 기대가 갈리면서 혼조를 보였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4.48%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64%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0%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천101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1틱 오른 110.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에 이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면서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채권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면서 금리 상승분을 되돌린 채 마무리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추경용 국채 발행에 따른 시장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창섭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경을 둘러싼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면서 금리 움직임이 제한됐다"며 "안정 대책을 지켜본 뒤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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