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연속 반등 부담...장초반 약보합세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0.89%) 내린 1218.1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현지시간 25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입찰 부진으로 경기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됐지만,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반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개인은 821억원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 65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771억원, 473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건설(0.32%) 종이목재(0.38%)를 제외하면 기계(-1.70%) 증권(-1.66%) 철강금속(-1.72%) 보험(-0.88%)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2.27%) 현대중공업(-2.15%) POSCO(-1.83%) 삼성전자(-1.08%) 등이 내리고 KT(0.38%) 신한지주(0.19%) 등이 오르고 있다. 

문진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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