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9일 불우이웃돕기 모금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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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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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9일 저녁 6시 15분부터 30분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방송 '희망스케치북'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스케치북은 현대홈쇼핑이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모금방송으로 다문화가정과 장애아동, 입양아동 등을 불우이웃을 위한 정기 후원자 모집이 목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 남편과 사별 후 홀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가장 파블로(38세)씨와 오른쪽 눈을 잃은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외롭게 살고 있는 홍상희(61세)씨의 딱한 사정을 소개하고 이들을 도와줄 후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홍의찬 현대홈쇼핑 사회공헌실천위원장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모금방송뿐만 아니라 장애인 자선바자, 직원 자원봉사단 운영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후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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