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미니 컨버터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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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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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MINI)의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뉴 MINI 컨버터블'을 26일 국내 출시했다.

뉴 미니 컨버터블은 전 세계적으로 16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4인승 오픈카로, 햇치와 클럽맨에 이어 3번째 스타일이다.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넓어진 어깨라인으로 한층 시크한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또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주행하는 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지붕을 열었는지를 측정해주는 오픈타이머(Always Open Timer) 기능도 장착됐다.

뉴 미니 컨버터블은 '뉴 MINI 쿠퍼 S 컨버터블'과 '뉴 MINI 쿠퍼 컨버터블'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1.6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뉴 MINI 쿠퍼 S 컨버터블은 직분사 방식의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5 kg.m 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뉴 MINI 쿠퍼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는 16.3kg.m, 0-100km/h 가속시간 11.1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뉴 미니 컨버터블의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는 원터치 버튼과 리모콘 키를 이용해 30km/h의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MINI 컨버터블은 일반 차량의 선루프처럼 전면부분을 40cm까지 열 수 있다.

무게는 10kg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디 강도는 크게 강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차량 전복 등의 위급 상황시 150m/s의 속도로 작동되는 '액티브 롤바'를 적용시켜 안전성과 시야를 최적화 시켰다.

MINI 쿠퍼 컨버터블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930만 원, MINI 쿠퍼S 컨버터블의 가격은 4400만 원(VAT포함)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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