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韓英 그린 비즈니스 세미나’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된 기후변화를 기회로 삼아 기업들이 환경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6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한-영국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사이먼 밀스(Simon Mills) 씨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Corporation) 지속가능발전국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한 잠재력을 지닌 환경시장 개척에 기업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진 BT(British Telecom) 글로벌서비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은 탄소감축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가 이윤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름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BT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탄소배출량을 58%, 2016년까지 80%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설도원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 전무, 백석인 풀무원 국장, 영국 환경전문 컨설팅 기업인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의 David Turberfield 사장이 연사로 나서 통신·유통·식품 등에서의 친환경 경영 활동과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기업 및 주한영국기업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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