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오 한상혁 크리에이티브디렉터(Creative Director)는 이번 패션쇼의 타이틀을 홈즈 컬렉션(Holmes Collection)으로 정하고 ‘그라데이션(Gradation, 점층법. 진한 색채로부터 차차 흐리게 표현하는 법)’을 주제로 영국풍 스타일의 수트와 재킷 등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였다.
오프닝에서는 수트임에도 재킷과 팬츠를 다른 컬러와 소재로 매치 시키는 시도나 카멜, 그레이, 네이비 등 하나의 컬러를 이용해 체크나 하운드 투스 문양 등의 패턴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아이템간의 조화를 꾀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 39벌을 선보였다.
엠비오의 한상혁 CD는 “엠비오는 남성복식의 베이직과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그것을 동시대적인 문화코드로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도시적 캐주얼 착장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비오의 컬렉션에는 2009년 엠비오의 모델이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어로로 ‘국민선배’라는 애칭을 가지게 된 김현중이 홈즈 패션으로 피날레를 장식해 객석의 호평을 받았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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