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2분기에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빠른 경기하강으로 이연됐던 수요가 나타나면서 세계금융시장 역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의 경우 단기적으로 2분기에는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높아진 시장 밸루에이션 매력,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 올해 4분기 이후 경기급락으로 발생한 이연 수요 등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코스피는 PBR 1배인 1240포인트를 상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계 상황에 빠진 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하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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