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보호지수는 개선된 반면 역기능지수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08년 국가정보보호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지수는 68.4점으로 전년 대비 5점이 상승해 개선됐으며, 역기능지수는 8.8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상승해 악화됐다.
정보보호지수는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보안서버 보급률이 전년 대비 8.5% 상승한 62.5%를 기록했으며, 정보보호 전문 인력 비율은 64.5점으로 전년보다 30.5%나 증가했다.
해킹·바이러스 신고 비율이 1.17% 상승해 2.2%, 개인정보 침해 신고비율은 3.4% 상승한 11%를 기록해 전체적인 역기능 지수는 악화됐다. 그러나 스팸메일 수신비율은 2007년 17.2%에서 6.71%로 대폭 하락했다.
방통위는 '국가정보보호지수'의 결과를 토대로 정보보호 관련 예산의 증가와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해킹·바이러스 및 개인정보 침해사고 등 인터넷 역기능 방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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