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관련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성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SK건설은 KB국민은행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공동주택사업에 대해 17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컨소시엄에는 KB국민은행을 주간사로 6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조성된 1700억원은 5월 879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인 '청라 SK VIEW'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건설 및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융 불안 상황에서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금융기관들이 얼마든지 자금조달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우량 사업장에 대한 금융권 자금지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라 SK VIEW는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과 가까워 입지 환경이 좋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및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 등의 수혜를 볼 유망 단지로 꼽힌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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