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네이트'의 신규 출범 이후 1개월 간 성적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웹사이트 분석평가 기관인 랭키닷컴 자료에 따르면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이 통합된 네이트의 오픈 첫 주인 지난달 28일부터(2월 넷째 주) 이달 21일(3월 셋째 주)까지 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트 개편 첫 주인 2월 넷째 주 주간 UV가 1457만명을 기록하고 3월 셋째 주에는 개편 첫 주 보다 약 4% 증가한 1518만명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페이지를 열어본 총 조회수를 뜻하는 페이지뷰(PV)는 2월 넷째 주 10억5166만건에서 3월 셋째 주에는 12억2985만건에 달해 약 20%나 증가했다.
특히 네이트 개편시 주력 서비스로 내세운 검색부문 트래픽은 엠파스와 통합한 후 시너지 효과로 인해 대폭 상승했다.
네이트 검색의 주간 UV는 2월 넷째 주 61만4902명에서 3월 셋째 주에는 약 3배 늘어난 285만명을 기록하고 같은 기간의 PV는 600만건에서 5배 증가한 3388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기존 엠파스의 이용자가 네이트로 통합한 된 것 이외에도 네이트의 멀티미디어 검색, 동영상 배경음악 인식 검색, 시맨틱 검색 등의 타 사이트와 차별화된 검색 기능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트 관계자는 "이 달이 일반적으로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검색서비스 강화를 통해 검색 시장점유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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