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움 국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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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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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격 국제 심포지움을 오는 9월 23일 서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상 기반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국제회의 참가로 인한 CO2 배출을 줄이면서 보다 많은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원격으로 개최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저탄소를 지향하는 국제회의의 기준 모델을 선도적으로 확립하고 이를 확신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24부터 27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ITU 기후변화 포커스그룹 최종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에너지효율 등급제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활용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적용방안으로 채택됐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향후 기후변화 관련 ITU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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