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통 5주년을 맞는 코레일 허준영 사장<사진>은 KTX를 ‘세계일등 국민철도로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9일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한 허 사장은 허준영이 아니라 앞으로는 '허철도'로 불러 달라며 KTX에 대한 강한 애정과 책임을 내비쳤다.
허 사장은 "KTX가 지난 5년 동안 1억7000만명, 하루 평균 10만5000여명을 실어 날랐다"며 "시속 300km로 달렸다고 할 경우, 총 운행거리는 1억km 이상으로 지구를 2500바퀴나 돈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X는 올 12월이면 이용객 2억 명을 돌파하고 정시율, 정비능력, 운영기술, 서비스 등은 세계 최고”라며 “철도인의 저력과 열정을 한데 모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제2의 기적(汽笛)’을 울리겠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또 “KTX는 우리나라 경제의 동맥이자 국민생활의 친숙한 동반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철도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세계일등 국민철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