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2차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 7196가구 계약자들은 입주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증회사인 대한주택보증이 아파트 건설사업지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분양보증을 통해 입주까지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29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퇴출 결정이 내려진 4개 건설사(도원건설, 새롬성원산업, 동산건설, 기산종합건설)가 짓고 있는 아파트는 없으며,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14개 건설사가 건설중인 아파트는 19개 현장에서 719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도종합건설이 9개 사업장에서 총 4010가구를 짓고 있고, 분양보증 또는 시공보증을 통해 보증이 돼 있다. 따라서 계약자들은 분양대금을 떼이는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 밖에 한국건설은 광주 풍암동 등 4곳에서 1128가구, 태왕과 화성개발은 각각 사업장 2곳에서 817가구와 761가구, 늘푸른오스카빌과 한국토지신탁(각 1곳씩 175가구, 305가구)도 분양보증이 적용돼 계약자가 보호된다.
△ 2차 구조조정 건설사 보증사업장 현황(단위:백만원,가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