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러시아에 기술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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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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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보안 전문업체인 에스원(대표 서준희)은 29일 지능형 첨단 보안시스템의 기술 개발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연구소는 러시아의 우수한 순수 기초과학,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원천기술 등을 에스원의 보안시스템 세콤(SECOM)에 도입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영상처리와 위치인식, 무선신호처리 부분의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지능형 센서들이 통합된 복합 감지센서를 개발해 영상보안, 생체인식, 무선 침입감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에스원측은 밝혔다.

러시아 기술연구소는 초대 소장인 패턴인식 분야 전문가 안바르 이르마토프(Anwar Irmatov) 박사를 비롯해 인지과학과 인공지능, 신호처리 분야 석·박사급 연구진 11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에스원은 1993년 국내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 150여명의 전문연구진을 보유하고 있고 보안과 관련한 140여건의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실안 등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에스원 서준희 사장은 "에스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보안시스템산업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러시아 기술연구소의 설립으로 선진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세계적인 첨단 시큐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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