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채권단-대주보 재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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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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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로 예정된 워크아웃 최종 승인 여부 결정 시한을 앞두고 C&우방[013200]이 채권단과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에 재협상을 촉구했다.

C&우방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채권단과 대주보가 출자전환 규모와 관련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채권단과 대주보는 일부 이견이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재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회사 측은 또 "양측의 입장을 비교하면 출자전환 규모가 520억원 정도 차이가 있다"면서 "채권단도 대주보에 대한 요구 수준을 낮추고 대주보도 250억원 정도를 추가로 출자전환하는 양보안을 제시해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채권 우선 회수 및 출자전환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C&우방은 30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방 살리기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회사 측은 워크아웃 본인가를 위한 채권단과 대한주택보증의 적극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국채보상공원에서 수성구 범어동 한나라당 대구시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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