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려면 그 어떤 방법보다 '섹스'를 잘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2일 섹스를 좀더 거칠고 화끈하게 할 수록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성교(性交)시에 일반적으로 만들어 내는 정자수는 2억5000천만개에 이른다. 만약 섹스가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이 숫자는 50%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
영국 셰필드대학 남성병학과의 선임 강사인 앨런 파시 박사는 "짜릿한 섹스를 한다면 남성의 정자는 '사정'전 5분 동안 약 2500만개가 더 늘어난다"며 "새로 만들어진 정자의 활동량도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신이나 아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던 첫 경험 때처럼 , 거칠고 떨리는 섹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경우도 좋은 섹스가 임신에 도움이 된다고 앨런 박사는 전했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때 자궁의 근육이 남성의 정자를 끌어들이는데 가장 알맞게 수축된다는 주장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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