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왜고너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왜고너의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왜고너는 지난 19일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소식이 미국 정부가 자동차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하루 전에 전해졌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미국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GM은 지금까지 13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으며 166억달러를 추가로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