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찬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강세로 인해 일본의 수출은 올해 들어 작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한 데 비해, 한국 수출은 원화 약세에 힘입어 20%대 감소율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약세는 수출 경쟁력을 키워 무역수지를 개선시키고 이것이 주가 상승을 불러오는데, 과거 경험으로 보면 원화 약세가 시작된 후 15개월 가량이 지나면 증시 상승세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원화 약세가 현재 15개월 가량 진행됐고 무역수지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 상승세를 기대할 만하며, 특히 원화 약세 수혜주인 수출주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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