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0일 정기보고서를 통해 현대차를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한국자동차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세계경기 침체는 현대차를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폭스바겐과 혼다, 포드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이 4강 체제를 구축할 것도 멀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의 경우 올해 2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빠른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시장 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4.5%에서 5.9%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세계 자동차수요 성장률이 지난해 11월 -26% 충격에서 벗어나 2월 -18%대로 완화됐다"며 "한국 자동차업계의 수익성은 경기 침체기에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한 에너지로 평가하기에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