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유상옥 회장, 화장문화 유물 200점 기증

   
 
 
코리아나 화장품 유상옥 회장은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화장 문화 유물 200점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기증 문화 사업에 개인 소장품 기증인 1호로 참여한다.
 
기증되는 유물은 유상옥 회장이 40여 년간 개인적으로 모은 소장품으로, 삼국시대 토기 유병에서 조선시대 후기 백자청화유병 등 시대별 유병의 변천과정을 엿볼 수 있다.
 
희소가치가 높은 고려시대 청자 유병이 다수 포함되며, 고려 시대 초기 유병은 청자 유병의 초기 제작형태를 알 수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코리아나 측은 밝혔다.

유상옥 회장은 코리아나 화장품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박물관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유 회장은 (사)한국박물관회 금관회원(기부금 5,000만 원 이상)으로, 박물관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고, 꾸준히 기증·기부 활동을 진행해 왔다.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은 “월급을 쪼개 평생 모아온 화장유물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시민들이 우리 화장 문화의 우수함을 알고, 더 나아가 기증·기부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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