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2009년 1차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31일 50개 중소기업 및 11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2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은 금년에 신보가 발행할 총 2조원 중 1차분으로 지난 25일 신보의 ‘보증사업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전액 인수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유동화증권(CBO) 발행을 통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금리부담도 크게 완화시킴으로써 기업들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보의 권오현 전략사업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1차 발행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일을 최대한 앞당겼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계속 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기업들의 2008년도 결산이 완료되는 4월부터는 발행규모가 1차 보다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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