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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은행 역사를 회고하는 기록 사진전을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산은 본점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1954년 산은 창립기념식 사진을 비롯해 1960~1980년대 사무실 풍경사진 및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 그리고 최근 2008년까지의 행사 사진 등 총 10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전을 기획한 송재용 홍보실장은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산은의 과거 기록 사진들을 전시해 그동안의 활동상을 되돌아 보고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창립 55주년을 맞이하는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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