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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S&P와 공동개발한 '글로벌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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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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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30일 S&P와 공동으로 아시아100지수(S&P/KRX Asia100)와 상장거래소지수(S&P/KRX Exchanges)를 산출해 내달 1일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글로벌지수는 향후 상장지수펀드(ETF)나 선물·옵션 등 다양한 신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글로벌지수는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도 지수구성종목에 포함되는 주가지수로 아시아100지수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5개국의 우량기업 100종목으로 구성되며 국가별 비중은 중국(30.8%), 한국(23%), 대만(19.9%), 홍콩(17.2%), 싱가폴(9.1%) 순이다.

상장거래소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홍콩거래소, 인터콘티넨털거래소, 나스닥OMX, 호주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등 전세계 금융시장의 상장거래소 종목 총 19개를 대상으로 구성된다.

두 지수의 최근 1년 단기수익률은 아시아100지수의 경우 -30.5%, 상장거래소 지수는 -49%다. 장기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4.4%(5년), 45.1%(3년)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지수가 ETF 등 신상품으로 상장될 경우 국내투자자는 해외펀드 등을 통하지 않고도 해외주식상품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고, 외국인은 선물 옵션 신상품이 상장될 경우 한국을 통해 아시아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증권회사나 자산운용사는 해외펀드 등에 대한 벤치마크용으로 글로벌지수를 활용하고 거래소는 라이센스 수익과 함께 신상품 상장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래소는 글로벌지수 발표를 기념해 S&P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지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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