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원·달러환율 상승소식에 1200선 이 붕괴됐다.
30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5포인트(-3.13%) 떨어진 1198.41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지난 주말 조정 장세를 연출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이날 4월 증시 반등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환율이 또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이내 힘을 잃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2378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733억원, 1417억원을 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모두 327억원어치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81%)를 제외하면 은행(-6.21%) 금융(-5.06%) 증권(-4.44%) 건설(-1.39%)전기전자(-1.51%)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외환은행(-7.52%) 신한지주(-6.93%) KB금융(-6.08%) 등 은행주 대부분이 1분기 실적 하향 전망 소식에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SK텔레콤(0.52%)을 제외하면 삼성전자(-1.71%) OPSCO(-4.19%) 현대중공업(-5.00%) 현대차(-2.90%)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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