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물류기지, 물류단지, 공항배후단지, 철도 컨테이너 야드(CY), 항만시설 등이 연계된 하나의 물류네트워크가 구현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위해 육·해·공 물류거점시설의 통합적 물류 네트워크 구현방안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육상과 해상(항만시설)·항공(공항배후단지)·철도CY 간 수출입 물동량의 원활한 흐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물류네트워크 개선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화물 품목별 물류흐름을 고려한 물류거점시설별 기능 설정 및 특성화 방향을 제시하며 시설의 개발 외에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물류시설 관련 정책 및 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물류분야에서 부처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주요 물류거점시설 개발이 분야별로 각기 추진되어 통합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물류거점시설간 연계가 미흡했다”며 “육·해·공 통합 물류네트워크 구현 및 운영전략을 마련하여 부문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미흡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보완하는 균형 잡힌 정책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그간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향후 통합적 물류네트워크 구현방안을 시행해 ‘단절없는(Seamless) 물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물류경쟁력 제고 및 물류비 절감이라는 국가 물류 정책의 기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6월 30일 수립·고시한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을 항만시설까지 포함하여 육·해·공 통합적 물류시설 계획으로 보완·수정(2010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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