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비사업용 토지도 양도세 중과 폐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30 16: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에 대한 여권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4월 임시국회에서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산업은행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정부에서 중과 제도를 투기 억제 수단으로 활용해왔으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시장개방에 맞추어 양도소득세 중과제도를 폐지하려는 것"이라며 "이 법안이 통과돼 부동산이 정상화되면 서비스 일자리도 창출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세입도 증대돼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3월 중 45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며 "3월 위기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기업 부채비율과 관련해 "외환 위기 이후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많이 개선되고 있고, 기업의 부채비율은 100~104%, 금융기관도 부실자산 비율이 약 1%정도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매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 어려움 탈출은 추경예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디자인하고, 성공적으로 집행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추경예산이 첫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영백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