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주 상승률 대장주보다 높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30 16: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증시에서 업종별로 시가총액 2위 상장사가 1위 기업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내 업종별 시총 2위 종목은 평균 6.80% 주가상승률을 기록해 1위 종목이 낸 5.48%보다 1.32%포인트 높았다.

이는 연초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 대표주보다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커 보이는 2위 종목으로 매수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시가총액 2위 기업 가운데서는 운수장비업종에 속한 현대차가 35.49% 올라 업종대표주인 현대중공업(5.01%)을 압도했다.

NHN(28.95%)도 1위 종목인 LG(18.97%)보다 더 올랐다. 섬유ㆍ의복 업종에서 웅진케미칼(34.78%)과 의약품 업종인 한미약품(29.49%)도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업종 대표주 가운데는 의료정밀 업종에 속한 삼성테크윈이 42.13% 주가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삼성전자(26.39%)와 화학 업종인 SK에너지(22.18%), 서비스업인 LG(18.97%)도 시세를 분출했다.

한일시멘트(3.66%)와 대한통운(12.25%)은 주가 급등에 힘입어 각각 쌍용양회와 대한상선을 밀어내고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 업종 대표주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대우건설(건설업)과 쌍용양회(비금속광물), 현대상선(운수창고), 삼성이미징(의료정밀), 한미약품(의약품)이 업종 2위 종목으로 새로 진입했다.

같은 기간 의료정밀(38.86%)과 전기전자(29.02%), 운수장비(19.77%)를 포함한 7개 업종은 코스피 상승률인 10.61%보다 많이 올랐지만 전기가스(-10.64%), 음식료(-7.44%), 통신업(-5.39%)를 비롯한 11개 업종은 부진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