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공정거래의 날' 기념 행사가 4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공정거래의 날은 지난 2002년부터 순수 민간주도 형태로 개최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가 매년 순차적으로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한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 공정거래 유공자(9명)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도 유공자(20명)에 대한 위원장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이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활기찬 시장경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사전적 기업규제를 완화해 나갈 것을 밝힐 예정이다.
백 위원장도 기념사에서 활기찬 시장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정책을 대규모기업집단 시책에서 경쟁촉진 시책으로 일관되게 옮겨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특히 올해는 경제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기업, 학계, 법조계, 정부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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