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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 "3년내 매출 5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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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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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가 31일 열린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과 함께 제품을 선보였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는 31일 “2012년까지 카메라 매출 5조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열린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 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12.5%, 국내 44%로 끌어올리겠다”며 삼성 디지털카메라를 삼성 휴대폰과 TV같이 삼성그룹의 핵심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종합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의 강점을 활용해 TV, PC, 프린터 등 IT 기기와의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노트북, 디지털액자, MP3P, 외장 하드디스크 등 관련 제품과의 패키지 판매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독자 DSLR 기술 확보 노력하고 있다"며 "DSLR은 기술 뿐 아니라 렌즈, 센서, 칩 등 디바이스 확보가 중요한데 렌즈와 칩은 독자개발 중이며 센서는 이미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렌즈 수급 문제와 관련 “교환용 렌즈는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렌즈 확보를 위해 타 업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탁스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하되 새로운 차원의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올해 프리미엄급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양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100달러 대 제품을 많이 팔았지만 올해부터는 WB500같은 250~300달러대 상품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과 시장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17개 분야로 나눠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이날 발표회에서 세계 최초의 24mm 초광각 광학 10배 줌, 3인치 대형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스크린 기능을 갖춘 제품 등 모두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야간ㆍ설경ㆍ셀카 등 11가지의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오토‘ 기능과
셔터속도와 조리개, 노출 등을 조작하여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풀매뉴얼 모드'(WB1000), 터치방식으로 조작하는 햅틱 기능(ST10),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 얼굴인식'(ST10/PL10) 등을 탑재됐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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