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으로 장기요양 시설 투자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는 약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말까지 장기요양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는 33만 5천명이 배출됐다.
제도시행 이후부터 작년말까지 요양기관시설도 전국으로 9천 400개소가 신설됐다.
또한 요양보호사로 6만7000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간호사 등 2만4천명, 요양보호사교육기관 종사자 8천명, 복지용구업소 종사자 1천명, 공단의 장기요양관리원 1천명 등도 있다.
이러한 고용창출과 더불어 제도 시행에 따른 장기요양 시설투자와 수발가족의 경제활동 복귀 등으로 인해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요양급여서비스에 대한 재정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요양급여서비스 총수요액 1조5천억원이 재정지출계획에 따라 집행될 경우 약 2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고, 약 1조2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공단은 노인인구의 증가 및 대상자 확대에 따라 올해에도 약 9천명, 내년에는 2만5천명 등 총 3만4천명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