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착공은 언제 가능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31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2롯데월드 진행은 이제 정부의 손을 떠나 서울시와 롯데그룹으로 넘어갔다.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절차는 서울시 소관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가 그동안 제2롯데월드 건설에 찬성해왔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는 각종 심의와 허가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진희선 도시관리과장은 "건축허용절차 등 제반사항을 검토하여 건축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확보 및 작전운영 여건 보장을 위한 장비 및 시설보완에 대하여는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시 국방부와 협의하여 적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허가 여부에 대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얘기다.

따라서 롯데건설 측에서 건축심의 요청이 들어와야 시 건축위원회를 열고 관련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건축위에서는 건축 디자인과 설계, 기능성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 또 건축위에 앞서 환경영향평가와 지속가능성평가를 거쳐야 한다.

통상 신축 건물의 경우 건축위 심의 통과에 3주면 되지만 제2롯데월드의 경우 초고층 건물이기 때문에 심의에 다소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축심의 기간에 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제2롯데월드 건설에 들어간다고 해도 착공 시기는 내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