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지역의 용수공급이 정상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강원 태백지역의 제한 급수를 오는 3일 완전 해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강원태백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평일의 용수공급량이 정상수준의 50% 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에 용수 공급이 정상화된 것은 지난 1월부터 내린 비가 91㎜에 달해 광동댐 저수율이 28.5%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2일 관계기관 회의(강원도, 태백․삼척시, 정선군, 수공 등)를 통해 확정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태백지역의 물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조 수원(水源)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동댐 상류에 저수량 210만톤 규모의 보조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추가용수 확보를 위한 광동댐 퇴적 토사 준설은 지난달 26일 착공되어(15억원 투입) 올 6월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광동보조댐의 타당성조사를 오는 7월까지 마치고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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