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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구, 상업·업무지구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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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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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구 위치도

지하철 5호선 천호·강동·길동역 3개 역세권이 위치한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상업, 업무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천호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65만8633㎡)에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 상업, 정보, 서비스 업무시설이 유치될 전망이다.

아울러 천호대로 그린네트워크계획을 수립, 한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디자인가로가 연장된다. 

   
 
천호지구 시뮬레이션

또 건축물의 최고높이가 완화되고, 원활한 교통체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면도로 폭원이 확대된다.

이 일대는 한강과 연접해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갖췄지만 현재 숙박, 유흥업종 등이 집중돼있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이 뉴타운과 재정비촉진지구, 강일도시개발 및 택지개발지구 등 지역구조개편이 진행돼 개발이 요구된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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