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휴대전화 케이스 전문 제조업체인 인탑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800원으로 종전보다 13% 상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분기 추세를 반영해 인탑스의 올해 본사 매출액을 2천487억원으로 9% 상향조정하고, 영업이익 추정치도 169억원으로 35% 상향조정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이달 휴대전화 케이스 수주 물량이 1월의 1.7배에 이르는 등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률도 기존 전망치인 6%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원화약세, 중국 케이스 업체들의 대응력 부족 등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예상보다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본사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인 2천2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인탑스가 휴대전화 부품사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지분관계가 없는 광주인탑스에 최대 33억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 방열기판 및 LED 조명기기 제조업에 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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