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체류인원 안전관리지침 시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4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체류인원에 대한 신변안전 관리지침을 하달했다.

정부는 신변안전 관리지침을 통해 현지에서 이동을 최소화하는 한편 야간에 이동을 금지하고물품 반출입 관련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이날 전원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로켓 발사 전후로 북한 내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확보를 위해 방북 및 북한 체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어제(3일)까지 교류협력사업을 위해 평양에 체류하던 82명 중 1명을 제외한 81명이 항공편을 이용, 오늘 중 중국 베이징(北京)과 선양(瀋陽)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3일 밤까지 906명이던 개성공단 체류 인원도 약 600~700명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161명이 방북했으며 오후 중 500여명이 복귀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