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지점장급 급여 1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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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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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6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부점장 금융 위기극복 결의대회'를 갖고 4월부터 월 급여의 10%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

이는 사회적 고통분담을 나누기 위한 조치로 급여반납을 통해 조성된 재원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와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우리은행의 평균급여는 타행 대비 2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임원진의 급여 20%를 반납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대졸 초임도 20% 삭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부터는 청년 인턴십 제도를 도입해 1차 730명, 2차 3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연말까지 900명을 추가 채용해 올해 총 2000여명의 인턴 사원을 뽑는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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