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1분기 보증실적 4조4천억 '사상 최대'

  •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 올 보증 규모 17조1천억

기술보증기금은 올 1분기 4조3833억원의 중소기업 보증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조572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이며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998년 1분기의 4조2231억원이다.

기보는 올 들어 1월 5665억원, 2월 1조4221억원, 3월 2조39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월별 실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우수기술기업 2조223억원, 벤처창업기업 1조692억원, 녹색성장기업 4643억원, 수출중소기업 4492억원이 지원됐다.

기보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으며, 총 보증 규모를 지난해 14조5000억원에서 올해 17조1000억원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기보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마다 보증 신청 고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며 "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등 직원들이 고생을 하고 있지만 신청 접수부터 처리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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