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는 '주거'개념의 뉴타운 개념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전략에 맞춰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지역별로 산업환경을 정비하고 이곳을 서울의 핵심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서을의 방침이다.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는 국토계획법 37조의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이곳에만 2017년까지 3조4420억원을 투입된다.
산업뉴타운 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등 법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미 신성장동력산업 지구로 지정됐거나 이 지구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곳에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상 차등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해당 지구내 앵커시설(거점지원시설) 건립, 도로 등 산업기반(SOC) 확충, 공동이용 장비ㆍ시설 지원, 기타 마케팅, 정보제공 등을 위해 서울시가 지구별로 1000억~1500억원의 파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점이 주목 대상이다.
서울시는 1차로 성수, 마포, 종로 등 6개 지구를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하고 2010년에 중랑, 성북, 도봉, 구로 등 6∼8개 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자치구별 최소 1개소 이상, 총 30개의 산업뉴타운을 조성해 서울의 산업지도를 재편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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