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5개월 연속 한자릿수에 그쳤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지난 3월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6.22%포인트 증가한 27조 4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 카드 사용액은 11월 9.80%, 12월 9.09%에서 올해 1월 3.89% 증가하면서 증가세가 낮아진 뒤 2월 6.67%까지 높아졌으나 지난달 다시 0.45%포인트 하락했다.
월별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은 앞으로 계속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대내외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소비 위축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동월대비 카드사용액 증가세의 둔화는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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