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춘 중국상무위원 |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4일 방한했던 리장춘 상무위원은 이날 한 시간 가랑 울산공장 곳곳을 둘러봤다. 이후 회사 관계자들과 한 시간 반 가량 오찬을 들며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리 상무위원은 이날 장관급 수행원 6명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했으며, 대표단에는 왕타이화 광전총국 국장(전파매체 관련 담당기관장, 청장급), 리우빈지에 신문출판총서 서장(활자매체 관련 담당기관장, 청장급)이 동석했다.
이들은 중국의 방송과 신문을 총괄하는 기관장들로,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이 중국 전지역의 TV와 신문 등에 소개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9일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리장춘 상무위원이 4일 부산을 거쳐 5일 울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했다”며 “국내 최대 자동차 공장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맡고 있는 리 위원은 당의 선전·언론·이데올로기·민족문제·통일전선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