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승무원 20명 모집에 3천여명 몰려···20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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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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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스타항공그룹 서울사무실에서 항공기 승무원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2기 객실승무원 20명 모집에 무려 3700여 명이 몰려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모집공고를 거쳐 채용을 마감한 결과 신입 부기장은 66명이 지원해 평균 6대1, 객실승무원은 20명 모집에 3798명이 응모해 2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지점 운송직 역시 18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 최근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채용은 오는 5월 말 보잉 737NG 700 시리즈 2대를 추가로 도입하는데 따른 것이다. 3, 4호기는 기존 김포~제주~군산 노선 외에 청주~제주노선에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5일 예정된 사원공채 50명에 대한 최종 면접에 그룹 임원과 함께 고객 2명을 면접관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위촉 대상은 취항 100일 동안 이스타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하거나 평소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 등을 지적한 고객이 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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